투룸 주택에서 첫째를 낳고 살다가 청약 당첨이 돼서 2년 전 입주하게 된 아파트에요,

아이도 자꾸 밥을 의자에 앉아서 먹는 게 아니니 돌아다니면서 먹게 되고 쫓아다녀야 되고,

손님들이 와도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보니 식탁을 꼭 구매하려고 마음먹고 몇 달을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비교했었는데

이거다! 싶은 마음에 드는 식탁이 없어서 식탁 없이 또 생활한 게 어언 2년..

둘째까지 태어나면서 첫째도 어느 정도 커버려서 간단하게 그림 공부할 책상도 필요하고

셋에서 네 식구가 되다 보니 더더욱이 식탁의 필요성이 너무 느껴져서 다시 한번 발품 팔아서 돌아다니가 가 마주친 에몬스!!

30평형 복도식 아파트이다 보니, 식탁 사이즈도 되게 중요했는데 요즘은 1600을 많이 하는데

우리 집은 1600을 하게 되면 복도 쪽으로 식탁이 튀어나오게 돼서 더 집이 좁아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아서

1400사이즈를 찾고 있었는데 정말! 에몬스 클라우드 식탁이 우리의 마음을 읽은 것처럼 딱 1400이 있더라고요 ㅎㅎ

거기에다가 세라믹 상판은 두말할 것도 없고 전체적으로 라운드 처리가 되어있다 보니 아이들에게 모서리 조심하라고 안 해도 되고

색상도 바닥에 깔린 유아매트, 소파, 수납장과도 톤이 너~ 무 잘 맞다고 느껴져서 한번 보자마자 이거다 싶었어요 ㅎㅎ

1400이라고 해도 충분히 어른 4명이 앉아도 여유로웠고, 자재도 E0 등급이라 안심이 되더라고요,

너무너무 맘에 들은 식탁이었는데 판매자님의 추천으로 의자만 클라우드가 아닌 어반 빌 식탁의자로 교체했는데 개인적으로 이 조합이 더 맘에 들었습니다^^ 

이제는 네 식구가 의자에 앉아서 편안하게 식사도 하고, 과일도 먹고 담소 시간을 가지기도 하고

아이는 아이패드로 유튜브도 보고 ㅎㅎ 색칠놀이도 하고 엄마는 집에서 간단하게 노트북 할 수 있는 공간도 생기고

어른에게도 아이에게도 너무 좋은 공간이 생긴 것 같아서 식탁을 구매하기 전, 후가 너무 삶의 질이 개선된 것 같아서 좋습니다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