몇 년 전에 에몬스 가구를 몰랐을 때 식탁을 덜컥 사버렸습니다. 그러고 사용하는데 식탁의자의 까끌거리는 부분 때문에 의자가 벗겨지기 시작하더라고요. 그리고 쿠션감이 없어서 불편하기도 했고 ㅜ 그러던 중에 신혼생활을 하던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에몬스 식탁세트를 발견하고 이거다! 했습니다. 원목식탁이었는데 너무 예쁘고 편하기까지 하더라고요. 그래서 계속 과소비인가 아닌가 고민하다가 드디어 질러버렸습니다!

 집 근처 에몬스 매장 구경만 해보겠다고 며칠동안 놀러갔는데 그 곳에서 너무나도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은영 판매자님이 너무 친절하시고 저희집 식탁 높이, 소재, 집 분위기를 설명해드리니 추천까지 찰떡으로 해주시더라고요. 그렇게 설명 들어보면서 찬찬히 구경하다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주황색의 귀엽고 편안한 솔리데 의자가 제 마음에 쏙 들어왔습니다. 그래서 구매했습니다!

너무 예쁘지 않나요? 앉으니 엉덩이를 편안하게 받쳐주는 쿠션감 가득한 쨍하고도 촌스럽지 않은 의자 바닥 부분도,

매트하게 마무리되어 따로 튀지 않는 다리와 등판 골격 부분도,

앉으니 등을 착 감싸주는 편안한 착석감을 가진 어둡게 입혀진 월넛 색상의 원목재질 등받이도,

이렇게 어디 하나 확 튀지 않으면서 편안한 식탁의자는 앉아보니 더 마음에 들었어요! 결과적으로는 제 식탁이랑 너무 잘 어울려서 올해 구매한 가구 중 가장 마음에 듭니다!

식탁세트는 무조건 에몬스 하세요!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! 비록 전 의자만 살 수밖에 없었지만 식탁이 부서지면 다음 식탁은 에몬스, 너다!(현재 제 심정은 의자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멀쩡한 식탁도 일부러 부수고 싶은 심정이네요 ㅋㅋ)